금호석유화학, 창호일체형 환기시스템 출시

by김보경 기자
2013.10.22 13:52:00

환기 분야 국내 최고 기술력 확보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금호석유(011780)화학은 국내 최초로 ‘창호일체형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의 환기시스템은 국토교통부의 환기기준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은 제품이다. 건물 안팎의 풍속, 온도, 습도를 자동 감지해 시간당 0.5회, 24시간 내내 깨끗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한다.

또한 기계적 환기와 자연적 환기를 하이브리드형으로 구성해 에너지사용량을 최소화했으며,고성능 필터를 장착해 황사, 꽃가루, 먼지 등의 오염원을 차단하고, 열교환기를 통해 환기로 인한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창호부착형으로 제작돼 창호가 설치되는 모든 건물에 최소 공간을 활용해 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편의성도 강점이다. 기존의 유럽형 하이브리드 환기설비는 단독주택용이라 부피를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이 있어 국내 보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창호일체형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을 설치하면 ‘주택성능등급인정및관리기준’ 상 1등급 친환경건축물로 인증되어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은 “새집증후군, 화학물질과민증 등 실내공기에 대한 이슈가 점증하는 가운데 실내환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휴그린 창호일체형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은 깨끗한 실내공기와 높은 에너지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키며 제로에너지 하우스에서 그린빌딩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2009년 친환경 건자재 브랜드인 ‘휴그린’을 런칭하며 건자재 시장에 진출했다. ‘ABS 창호’를 중심으로 친환경 창호 패러다임 확산을 주도했으며 2011년 예산건자재공장 준공과 함께 사업의 핵심 부문을 창호사업으로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