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진로, 공모가 기대이하 `급락`

by증권부 기자
2009.10.05 16:13:55

[이데일리 증권부] 5일 코스피지수는 해외증시 부진에다 외국인 매도의 여파로 전거래일 대비 37.73포인트 하락한 1606.90으로 장을 마쳤다.

정규시장 약세로 기업공개(IPO)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었다.

상장을 하루앞둔 네오위즈벅스와 아이앤씨테크놀로지가 하락세를 끝으로 장외거래를 마쳤다.

네오위즈벅스(9250원)는 6.09% 하락했으며, 아이앤씨테크놀로지(1만9550원)도 2.25% 떨어지며 2만원대를 지켜내지 못했다.

상장 예정주인 한스바이오메드도 2.63% 하락하며 7400원으로 마감했다.

오는 8일부터 청약을 진행하는 진로(-12.12%)는 낮은 공모가 여파로 이틀연속 급락세가 이어졌다.

공모예정주인 스틸플라워(2만2000원), 포스코건설(11만6500원)도 각각 4.35%, 0.85% 내렸다.

반면 리튬전지 생산업체인 비츠로셀(8650원)은 1.17% 반등해 공모예정주 중 홀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장외주요 종목에서는 삼성계열 IT주인 삼성네트웍스, 삼성SDS, 서울통신기술이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네트웍스(+13.21%)와 삼성SDS(+4.14%)는 금일도 추가 상승하며 5거래일동안 20% 이상의 상승율을 기록했다.



서울통신기술도 11.27% 급등하며 3만8000을 기록했다. 엘지씨엔에스(+1.06%)도 소폭 오른 2만3750원을 보였다.

장외 생보주들은 서로 등락이 엇갈렸다.

반등에 성공했던 금호생명은 이틀만(-4.41%)에 하락전환하며 6500원으로 내렸다.

반면 미래에셋생명(+0.43%)은 장후반 반등하며 1만7325원을 기록했으며, 삼성생명(53만5000원)은 관망하는 모습이다.

며칠째 약세가 이어진 동양생명(1만7200원)은 0.58% 추가 하락하며 공모가 수준에서 거래를 형성했다.

KT계열 전화서비스업자인 한국인포서비스는 조정 하루만에 6.70% 반등하며 1만350원의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범현대그룹주에서는 현대아산(1만7150원)과 현대카드(1만3400원)가 각각 2.39%, 1.90% 상승마감했다.

이밖에 티유미디어(+4.44%), 씨씨알(+3.41%), KT파워텔(+3.37%), 웅진식품(+2.5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청약관심기업>

*공모주
진로(음료 제조업) : 청약일(10.08~10.09), 주간사(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스틸플라워(파이프 전문업체) : 청약일(10.15~10.16), 주간사(미래에셋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