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이랑 기자
2007.01.31 15:18:53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코스닥시장에서 강력한 테마를 형성했던 윈도비스타 관련주가 정작 `개인용`이 출시된 날 줄줄이 하락했다.
31일 윈도비스타 대표주격인 제이엠아이(033050)가 8.53% 하락하며 4180원에 장을 마쳤다. 피씨디렉트(051380)(-7.89%), 다우데이타(032190) (-6.67%), 유니텍전자(039040)(-6.43%), 제이씨현(-5.84%), 트라이콤(-4.34%), 인성정보(-2.11%), 비티씨정보(-1.75%) 등도 무더기 하락세로 마감했다.
김형렬 키움증권 연구원은 "윈도비스타 출시는 오래 전부터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재료의 신선도가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고 말했다. 또 "호환성 문제 등 윈도비스타의 부작용이 불거지면서 관련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윈도비스타는 3D 그래픽을 구현하고 손쉽게 UCC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부각되고 있으나, 단품 가격이 미국 현지보다 비싸고 인터넷뱅킹, 온라인게임, 동영상등에서 호환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