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깨끗한나라-SPC팩, 친환경 포장재 개발·사용에 맞손

by경계영 기자
2021.07.27 09:55:09

SK종합화학·SPC팩 친환경 포장재 개발
깨끗한나라 생활용품 겉포장재에 사용키로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종합화학은 깨끗한나라·SPC팩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자 ‘친환경 포장재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이 포장 소재를 생산하는 SK종합화학과, 포장재를 제조·유통하는 SPC팩, 포장재를 사용하는 깨끗한나라 등 밸류체인 전 과정에 있는 기업이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SK종합화학은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SK종합화학과 SPC팩은 친환경 포장재를 공동 개발하고, 깨끗한나라는 화장지, 미용티슈 등 생활용품 겉포장재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들 3사는 포장재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버려지는 잔여 합성수지를 재활용해 신규 재활용 포장재도 개발한다. 물티슈 포장재나 소독제 용기 등 다른 제품군까지 친환경 포장재 적용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장남훈 SK종합화학 패키징본부장은 “이번 협력이 탄소 저감과 폐플라스틱 순환 체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종합화학은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대 SPC팩 대표는 “생산과정에서 버려지는 자원을 적극적으로 재활용하는 것은 환경보호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SPC그룹의 ESG경영 정책에 발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관점에서 친환경 소재를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남훈(오른쪽) SK종합화학 패키징본부장과 김창대(왼쪽) SPC팩 대표, 최현수 깨끗한나라 대표가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깨끗한나라 본사에서 열린 ‘친환경 포장재 공동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SK종합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