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스타트업 육성 '퓨처나인' 3기 10社 선정

by김범준 기자
2019.09.17 10:44:30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KB국민카드는 ‘퓨처나인(FUTURE9)’ 3기로 10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KB국민카드의 퓨처나인은 미래 생활 혁신을 선도할 신생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572개 참가 신청 스타트업 중 서류 심사와 대면 심사 등을 통해 △공동화 사업 모델 △비즈니스 모델 차별성 △기술 혁신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전기차 통합 플랫폼 업체 ‘소프트베리’, 전국 맛집 음식 배송업체 ‘아빠컴퍼니’ 등 10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이들 10개사는 프로그램 공동 주관사 더인벤션랩을 통해 전담 코치 배정, 회계·세무·법률·기술 전문가 지원 등 집중 엑셀러레이팅을 받게 된다. KB국민카드는 이들 10개사를 대상으로 올 연말 전문 투자자 등 관계자들에게 성과를 소개하는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10억5000만원 규모로 공동 조성한 ‘KB국민카드 라이프스타일 펀드’를 활용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미래 신사업 발굴 및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들과 연관성 높은 혁신적 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도 진행할 방침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프로그램 참가 기업들과의 진정성 있는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미래 생활 혁신을 선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