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현 기자
2019.04.17 10:00:00
바이오코리아 2019 개최…25개국 2만여명 참여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제약·바이오 산업의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바이오코리아 2019가 오는 17일 서울 강남고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선도하는 바이오코리아, 기술도약의 원년을 꿈꾸다’이다. 약 50여개국 2만5000여명의 보건산업 관계자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산업 분야 성장률은 5%를 웃돌고 있다. 지난해 총 11건 5조2000억원에 달하는 신약 후보물질 기술을 수출하면서 전체 시장규모는 2020년 약 11조7000억달러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보건산업의 혁신 기술로 꼽히는 △국내 규제샌드박스 1호인 휴이노사(社)의 국내 최초 착용형(웨어러블) 심전도 장치 △당뇨환자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라메디텍사(社)의 레이저 채혈기 △고려대 인공지능 공용기술(플랫폼) 기반 맞춤형 항체 처방 시스템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세대 100대 의료기기 과제(프로젝트)로 선정된 가상현실(VR) 안과 검사기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차세대 생명공학(바이오) 기술에 속하는 △면역항암제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등을 주제로 국내·외 연구자들이 강연할 예정이다. 제약·의료기기 분야의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는 일자리박람회(잡페어)도 함께 개최한다.
권덕철 차관은 “국내·외 동반자와 새로운 교류 및 협력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대한민국이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