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자산운용, 아시아로우볼 펀드 출시
by전재욱 기자
2019.04.10 09:56:33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아시아 지역 저 변동성 주식에 투자하는 이스트스프링 아시아 로우볼 증권자투자신탁(H)[주식-재간접형]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일본 제외)의 저평가·저변동성·고배당 종목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한다. 벤치마크나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PER(주가순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을 가지면서 동시에 시가배당률이 높은 종목을 주목한다. 분산효과와 종목 간 상관관계를 고려해 약 100종목을 선별 투자한다.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되는 저 변동성 주식에 투자해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며 높은 위험조정 수익률을 실현하고자 한다. 변동성 최소화에 중점을 둔 최적화 과정을 통해 시장 대비 낮은 변동성을 추구한다. 저평가된 종목이라도 단기 투자심리가 악화된 종목들은 제외해 단기 운용성과 관련 리스크 또한 최소화한다. 아시아 주식(일본 제외) PBR은 작년말 기준 1.5배로 역대 평균 1.8배 보다 낮다. 미국(3.2배)이나 세계(2.2배) 평균과 비교해 저평가돼 있다.
펀드는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싱가포르 리미티드가 2016년부터 운용 중인 역외 펀드에 투자하는 재 간접 펀드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관계자는 “아시아지역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대신 변동성이 다소 높아 투자를 망설였던 투자자들에게 이스트스프링 아시아 로우볼 펀드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