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파워, 창원사업장 준공.."배열회수보일러 역량 강화"

by남궁민관 기자
2017.05.30 10:29:23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E파워는 HRSG(배열회수보일러)의 연구개발, 설계 및 생산 등 종합역량을 보유한 경남 창원사업장의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GE파워는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복합화력발전 솔루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창원공장을 포함한 두산건설(011160)의 HRSG 사업을 인수했다.

HRSG는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출력 가스의 열과 에너지를 스팀터빈으로 전달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복합화력발전이 고효율의 전력 생산 기술로 재조명 받으면서 HRSG의 글로벌 수요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GE파워는 우수한 기술과 프로젝트 수행 경쟁력을 갖춘 창원사업장의 공급 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E파워는 지난해 말 기준 44개국에 총 486대의 HRSG를 공급했으며 연간 생산량의 70%이상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존 라이스 GE부회장은 “GE창원은 오랜 기간 축적된 국내 HRSG 엔지니어링 역량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활용할 것”이라며 “GE파워의 글로벌 기술 및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고객들의 도전 과제 해결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 신종우 경남도 미래산업국장, 데이비드 고삭 주한미대사관 상무공사,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배은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을 포함한 외부 인사와 라이스 부회장과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 김옥진GE파워시스템즈코리아 대표 등 GE 글로벌 경영자들이 다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