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정희 기자
2016.09.06 10:19:53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035420)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 기준 삼성물산(028260)을 누르고 4위로 올라섰다.
네이버는 6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2% 오른 8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8만5000원에 마감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날 이 수치를 단숨에 갈아치웠다. 85만8000원에 개장한 주가는 장중 87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이 28조8423억원으로 삼성물산(28조8329억원)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3위 현대차(005380)와는 1조7761억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탄탄하다. 현재 매수 상위에는 모건스탠리, 맥쿼리,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차지하고 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주당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의 라인(LINE)이 소셜미디어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광고 성장으로 인한 내년 실적이 상향 조정될 것”이라며 “국내 검색 경쟁력이 커머스, O2O사업에 실질적인 경쟁력이 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