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에서 보름달의 운치 느낀다

by김성곤 기자
2015.03.04 10:50:14

2015 창덕궁 달빛기행..4~6월·8~10월 음력 보름 전후
인터파크에서 예매 실시...1인당 2매로 제한

창덕궁 후원 주합루 야경(사진=문화재청)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4~6월과 8~10월 음력 보름을 전후해 도심속 고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을 진행한다.

창덕궁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다. 보름달 아래 숲속 궁궐에서 펼쳐지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하는 달빛 산책코스, 다과가 있는 전통예술공연 등 은은한 달빛 아래 후원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품격 문화행사다.



올해에는 전문해설과 전통공연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 37회(내국인 27회, 외국인 10회) 실시된다. 프로그램은 4~6월 상반기와 8~10월 하반기로 나뉘어 보름달이 뜨는 시기에 진행되며, 4·9·10월의 내국인 행사는 1일 2회(2부제) 운영된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인터넷 예매로 관람권을 구매(1인 2매에 한함)할 수 있다.

△ 상반기 행사(4~6월)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 하반기 행사(8~10월)는 8월 초에 예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하여 내국인 행사의 경우 매회 관람권 10매에는 전화예매(1544-1555)를 병행한다. 다만, 2부제로 시행되는 달(4·9·10월)은 첫 회에만 전화예매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