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15.01.12 11:01:21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개헌으로 날 지새우면 경제 활력을 못 찾고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개헌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지금 당장 개헌을 하지 않는다고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고 불편하지도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개헌은 국민적 공감대를 얻고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며 “그런데 지금 경제 상황을 잘 알지 않나. 이때를 놓치면 큰일 나겠다는 절박함을 갖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때 개헌을 논의하면 갈등 속에서 경제의 시급한 문제는 뒷전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