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정일 기자
2012.07.19 14:56:49
"가격이 문제…현금 유동성은 문제 없어"
[이데일리 박정일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와 관련 아직 인수여부를 결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현대증권 회의실서 열린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KAI에 여전히 관심은 있다”면서도 “언론서 표현한 것처럼 가격이 문제고, 한다 안한다를 오픈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2분기 말 현재 1조20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있는 만큼 KAI 인수에 따른 현금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은 연결재무제표(K-IFRS) 기준 2분기 영업이익 1284억8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2716억원으로 11%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1584억7500만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