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인터넷뉴스팀 기자
2012.02.07 14:53:25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임신중 부모의 나이가 한 명이라도 35세 이상이면 자폐아를 낳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덴마크 아루스대학 에릭 토르룬드 파르너 교수팀이 1980~2003년 사이에 태어난 130만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모 중 한쪽이라도 임신 당시 나이가 35~39세일 경우, 아이가 자폐증에 걸릴 확률이 부모 모두 35세 미만일 경우에 비해 27% 높았다.
이는 여성의 나이만 아이의 자폐증 확률에 영향을 준다는 기존 학설을 뒤집은 것으로 남성의 나이 역시 아이의 장애 확률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