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종성 기자
2011.03.17 11:27:31
현대중공업 도쿄지사 통해 일본 적십자사에 기탁
이재성 사장, 지진 직후 일본 선주사와 제철소에 위로 서신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현대중공업(009540)그룹은 17일 현대중공업 도쿄(東京)지사를 통해 지진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한 성금 5000만엔(약 7억2000만원)을 일본 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성금이 일본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은 사업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선주사와 제철소 30여 곳에 위로 서신을 보냈다.
이 사장은 서신에서 "전체 현대중공업 임직원의 마음을 모아 일본 국민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며 "일본이 이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