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종성 기자
2010.08.12 14:03:29
구매, 외주, 판매 등 관련부서 및 계열사 구매담당 임원 등 39명으로 구성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포스코가 정부의 대-중소기업 상생의지에 발맞춰 그룹 차원의 상생협력 전담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포스코(005490)는 12일 원료∙자재∙설비구매, 외주, 판매 등 관련부서 임원과 계열사 구매담당 임원 등 39명이 참여하는 전담조직을 새로 구축하고, 이날 오후 포스코센터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생협력 전담조직은 그룹 차원의 상생협력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상생협력 활동 진행실적을 점검하게 된다. 상생협력 활동 점검을 위해 매월 각 부문 임원 산하 그룹리더들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와 매 분기 임원토론회도 개최한다.
그 동안 포스코는 10명 안팎의 인력이 정준양 회장 직속의 상생협력실천사무국에서 상생협력 분야 업무를 도맡아 해왔다.
상생협력 전담조직은 특히 중소기업 관련 업무 프로세스와 지침, 거래약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상생협력 활동이 1차 거래기업은 물론 2~4차 거래기업까지 파급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 조직은 기존 조직과 별개로 업무중심형 매트릭스 조직으로 운영되며, 평상시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상생협력 업무를 병행하고, 업무성과 평가도 일정비율 나눠 받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