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펩타이드 항암제`, 정부 지원 과제 선정

by천승현 기자
2009.12.17 15:22:57

지식경제부와 업무 협약..2011년까지 7억여원 지원

[이데일리 천승현기자] 동국제약(086450)은 개발중인 지속형 서방출성 펩타이드 항암제 `DKF301`이 지식경제부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오는 2011년까지 7억600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포함, 총 15억2000만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DKF301의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 및 임상 3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유방암·전립선암 치료제인 DKF301은 '고세렐린 아세테이트' 제제로 기존의 implant주사제를 microsphere분말 주사제로 제형을 변경해 주사시 통증을 최소화한 개량신약이다.



앞서 동국제약은 독자적인 펩타이드 제제화 기술을 통해 2005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우수제조 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 받은 바 있다.

특히 동국제약은 내년초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유럽·일본 등 외국계 제약사를 대상으로 이 제품의 라이센스 아웃(License-out)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