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심야 쏘카존 편도 요금 50%’ 할인

by김현아 기자
2023.05.04 10:41:39

밤 9시~새벽 5시 사이 이용하면
편도 요금 최대 1만 원 할인
이용자의 25%가 심야시간대 이용
왕복 대비 10%p 높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월하는 곳에 쏘카 반납하고 편하게 귀가하세요”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심야 시간 이동 편의를 위해 쏘카존 편도 이용요금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쏘카존 편도는 차량을 대여한 쏘카존이 아닌 고객의 최종 목적지에 차량을 반납하는 서비스다. 차량을 대여한 쏘카존 반경 직선거리 기준 50km 이내 주차가 가능한 장소라면 어디든 차량을 반납할 수 있다.

쏘카존 편도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반적으로 지불하는 대여료, 차량손해면책상품, 주행요금 외 편도 기본요금(8,500원)과 차량을 반납한 쏘카존과 대여한 쏘카존 거리에 따른 추가 비용(800원/km)을 지불하면 된다.



심야시간인 밤 9시부터 새벽 5시 사이 서비스를 이용을 시작하는 경우 기본요금과 대여지 반납지 간의 거리에 따른 추가 비용의 50%(2시간 이상 대여 시 최대 1만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를테면, 강남에서 근무하고 강서구에 거주하는 회사원이 지인과 저녁 약속 후 쏘카를 대여해 여의도 한강공원에 들렀다가 일행을 먼저 내려주고 집 인근에 차량을 반납하면 셀토스 기준 약 20km를 주행한 주행요금 약 4천원과 편도 이용요금 1.2만원(프로모션 할인 적용)만 추가로 지불하면 된다.

쏘카의 정차지 데이터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대여지에서 바로 최종 목적지로 가거나 복수의 장소에 들러 차량을 수 시간 정차한 후 최종 목적지 인근에 차량을 반납하는 패턴을 보였다. 쏘카는 고객들이 퇴근, 약속 후 귀가, 새벽 출근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쏘카존 편도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장혁 쏘카 사업성장팀장은 “원하는 곳에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편도 서비스의 특성상 왕복 서비스와 다른 이용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쏘카존 편도가 기존 카셰어링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이동 수요를 대체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