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구절초추출물’ 美FDA 신규 건강식품 원료 등재
by김영환 기자
2021.11.18 10:36:56
국내에서도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내년 완제품 출시 예정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회사 GC녹십자웰빙(234690)은 자사의 천연물 원료인 ‘구절초추출물(상표명: 조인시스트)’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 건강식품원료(NDI, New Dietary Ingredient)’ 승인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NDI’는 FDA로부터 원료의 안전성을 입증 받아 새로운 건강식품 원료로 인증을 부여 받는 제도다. ‘구절초추출물’은 지난 9월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 원료는 GC녹십자웰빙이 개발한 천연물 원료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FDA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표준화 및 안전성을 확보한 물질이다. 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연구팀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퇴행성 슬관절염 환자에서 관절 건강 개선 효과도 확인했다.
이와 더불어 GC녹십자웰빙은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오믹스(omics)’기반 관절건강용 개인맞춤형 항노화 소재 개발 과제‘를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구절초추출물‘의 생물정보와 상호관계를 연구 및 분석하는 추가적인 임상을 진행해 향후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믹스는 전체를 뜻하는 말인 ‘옴(-ome)’과 학문을 뜻하는 접미사 ‘익스(-ics)’가 결합된 말로, 어떤 특정 학문 분야를 말하기보다는 개별 유전자(gene), 전사물(transcript), 단백질(protein), 대사물(metabolite) 연구에 대비되는 총체적인 개념의 데이터 세트를 바탕으로 하는 생물학 분야다.
한혜정 GC녹십자웰빙 개발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국내 정읍 특화 소재인 구절초의 기능성을 북미에서 인정받아 글로벌 상업화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내년초 국내에서 먼저 완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