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성훈 기자
2019.08.09 09:23:12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YG엔터(122870)가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의 원정 도박 혐의 내사 착수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YG엔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54%(1700원) 내린 2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8일 “양 전 대표가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전날 경찰청으로부터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내사는 수사의 전 단계로 이 과정에서 혐의점이 드러나면 수사로 전환되며 신분도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바뀐다.
지난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전 대표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한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