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글로벌 소형SUV 차명 ‘셀토스’ 확정

by임현영 기자
2019.06.04 09:55:30

전세계 동일한 차명 활용할 예정
대범한 스타일과 주행성능 자랑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출시하는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치차량(SUV) 이름을 ‘셀토스’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셀토스는 ‘스피디(Speedy)’와 ‘켈토스(Celtos)’의 합성어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헤라클래스의 아들 켈토스의 용맹하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활용했다. 차명을 통해 글로벌 소형 SUV가 갖춘 스타일과 주행성능 등을 강조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셀토스’라는 동일 차을 활용할 계획이다. 디자인 경쟁력은 물론 주행성능, 품질 등 상품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셀토스 출시를 계기로 기아차는 SUV 라인업을 완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재 기아차는 △스포티지(준중형 SUV) △쏘렌토(중형 SUV) △모하비(플래그십 SUV) △엔트리SUV 스토닉 △하이테크 디자인 쏘울 △친환경SUV 니로 등을 판매하고 있다.

셀토스는 감성적 가치를 응축한 ‘컴팩트 시그니처’를 핵심 키워드로 개발됐다.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SUV를 재해석했다. 고급스런 내장디자인과 편안한 주행성능과 공간감까지 갖췄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기아차는 셀토스를 이달 인도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며, 7월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