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16.05.23 10:58:19
전문적인 치료, 재활 맞춤형 서비스 제공...스포츠 손상환자 위한 과학적인 의료 서비스 및 프로그램 구축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세브란스병원 관절스포츠재활센터(소장 이진우)가 스포츠 마케팅 기업 스포티즌(대표 심찬구)과 함께 운동선수들을 위한 전문적인 치료, 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브란스 관절스포츠재활센터는 최근 스포티즌과 운동선수들을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및 프로그램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세브란스병원 윤도흠 병원장과 이진우 관절스포츠재활센터 소장 등을 비롯해 스포티즌의 심찬구 대표와 도근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스포티즌은 2000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스포츠마케팅 회사로 프로골프대회 창설 등 스포츠산업화를 통해 국내외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14년 8월 벨기에 프로축구팀 투비즈를 인수한 바 있다. 골프선수 이정민, 장하나와 테니스선수 정윤성 등이 소속선수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세브란스 관절스포츠재활센터는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의 융합진료를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관절 및 스포츠손상 환자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세브란스 관절스포츠재활센터는 운동선수들을 위한 전문적인 메디컬 체크업(건강검진)을 제공하게 된다. 체크업을 통해 건강상태를 평가해 전문적인 운동선수로서의 몸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운동 중 부상당한 선수를 위한 외과적치료와 스포츠 전문 재활치료도 제공한다.
북미의 경우 스포츠 트레이닝 및 재활 프로그램 관련하여 전문 프로그램이 도입돼 70조원이 넘는 시장이 형성돼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선수를 대상으로 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스포츠 손상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진우 소장은 “운동선수들을 위한 선수들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본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운동선수들을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최근 확산되고 있는 스포츠 손상 관련 환자를 위한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찬구 대표는 “각 종목의 특성에 맞춘 부상방지 및 운동능력 향상 등의 전문적 처방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스포츠 트레이닝 비즈니스 개발이 아닌 새로운 스포츠 스타 발굴, 국가적 스포츠 경쟁력 및 대한민국 스포츠 저변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