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남 기자
2013.09.11 14:02:11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여야 정치권은 11일 남북이 161일 만에 개성공단 완전 정상화에 합의한 것을 두고 일제히 환영을 목소리를 냈다.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남북이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 하나둘 손발을 맞춰가고 있어 다행”이라면서 “남북은 출입·체류와 관련한 제도개선 문제도 조속 협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조만간 열릴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각종 인도주의적 문제들도 적극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개성공단 재가동이 합의된 것은 다행스럽고 환영할 만하다”면서 “다시는 양측의 대립으로 남북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 운영이 중단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관광 재개 등 당면한 교류협력사업의 문제들도 신속히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여당과 한목소리를 냈다.
이지안 정의당 부대변인도 “한반도 평화의 지렛대인 개성공단의 재가동 소식을 간절히 기다렸다”면서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