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09.08.31 13:42:15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CMA의 강자, 동양종금증권이 금리 혜택을 대폭 강화한 CMA 상품을 선보인다.
동양종금증권(003470)은 다음달부터 CMA 계좌를 새로 신청하거나 기존 고객 중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우대 수익률을 지급하는 `W-CMA α` 서비스를 개시한다. 최대 연 4.5%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다.
기존 고객 중에는 CMA 계좌를 주거래 계좌로 이용하면서 적립식 펀드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또는 거치식 펀드 잔고 1000만원 이상 보유한 고객이 수혜 대상이다.
주거래 계좌로 인정받으려면 ▲급여계좌 등록 후 한달간 1회 50만원 이상 입금 ▲W-CMA 신용카드 발급 및 결제 ▲지로 자동이체 등 자동납부 실적 ▲동양생명 개인신용대출 약정 등록 등이 필요하다. 네가지 중 하나만 충족하면 된다.
이와 함께 올 연말까지 CMA 고객이 새로 `W-CMA α`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기존 고객이 적립식 펀드 신규가입 및 30만원 이상 자동이체할 경우에도 우대 수익률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역시 최대 연 4.5% 수익이 가능하다.
윤성희 동양종금증권 마케팅 담당 상무는 "업계 최초로 CMA 잔고 10조원 돌파를 앞두고 우대 수익 서비스인 `W-CMA α` 서비스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needs)에 부합하는 이벤트와 혜택을 다양하게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동양종금증권의 CMA 잔고는 9조8000억원 규모로 10조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계좌수 기준 326만여계좌로 업계 전체 중 3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