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상임이사 4인 공모 절차 개시

by김세형 기자
2008.12.15 16:49:11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최근 공석이 된 상임이사 4명에 대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한국전력 상임이사 선임은 정부가 최근 기관장이 상임이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한 공공기관 운영체계 개편방안의 첫 적용 사례로 김쌍수 사장과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인사가 유리할 전망이다.

한국전력은 15일 상임이사 공모 공고를 내고 오는 22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전력산업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있는 동시에 김쌍수 사장이 내건 `그레이트 컴퍼니` 비전 달성을 할 수 있는 인사를 중심으로 상임이사를 선임할 방침이다.



상임이사 선임은 우선 한국전력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을 한 뒤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 인사검증을 거쳐, 주주총회와 사장의 임명 절차로 마무리된다.

이전에는 재정부안에 설치된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최근 공공기관 운영체계가 개편된 데 따라 사장의 인사 권한이 커졌다.

한국전력은 상임이사가 빠른 시일안에 결정될 경우 정기주주총회에 앞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