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콘드론'' 발목관절 치료에도 적용

by박기용 기자
2008.07.28 16:03:25

식약청으로부터 시판확대 승인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세원셀론텍(091090)은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으로부터 개인 맞춤형 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Chondron)의 시판확대를 승인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콘드론은 무릎관절에 이어 발목관절(족부관절)의 부분적 연골결손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콘드론이 발목관절 치료시장으로 적용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국내는 물론 재생의료시스템(RMS)을 기반으로 한 세계시장 수요도 대폭 성장할 것"이라며 "향후 더 다양한 연골질환 환자들에게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태 을지병원 교수(족부정형외과)는 콘드론을 이용한 임상치료 결과 발표를 통해 "콘드론을 박리성골연골염에 적용한 결과 기능향상 및 통증감소에 매우 효과적이었다"며 "특히 발꿈치뼈의 전방 돌기에서 채취한 연골조직에서 세포를 분리해 복사뼈에 이식하는 기술로 세계 관련 전문의들의 각광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콘드론은 식약청의 치료적확증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후 오는 하반기부터 발목관절 치료시장에서 시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