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가는 용호성 차관, 30개 지역문화재단 대표 만난다

by김미경 기자
2024.07.24 10:35:22

광역·기초문화재단과 지역 활성화 논의
제21회 평창 대관령음악제 현장도 찾아
"중앙-지방-민간 소통, 긴밀한 협력 중요"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24일 강원도 평창에서 전국의 광역·기초문화재단 대표들을 만나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지역 문화예술 현장인 ‘제21회 평창 대관령음악제’도 찾는다.

문체부에 따르면 용호성 차관은 이날 강원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지역문화재단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 대표와 13개 기초문화재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문화예술 정책 현안을 논의하고 문화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룰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용 차관은 전국 광역문화재단 연합체인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와 기초문화재단 연합체인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가 통합법인 설립을 논의하는 자리에도 참석해 두 연합회의 통합 추진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대관령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제21회 평창 대관령음악제’를 방문해 축제의 시작을 축하한다. 미클로시 페리니가 협연하는 KBS교향악단 연주의 ‘하이든 첼로 협주곡 2번’ 등 개막공연도 관람한다.

2004년 처음 출발한 ‘평창 대관령음악제’는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음악 축제다. 올해는 이날부터 8월 3일까지 평창을 비롯한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다.

용 차관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모든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마음껏 문화예술을 누리게 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각 지자체·문화재단 간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앙과 지방, 민간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