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22.05.04 10:43:53
’19년 8월 이후 2년 9개월만…조회고객 수도 400만 넘어
20초내 48개 금융사 대출 비교
4월 월간 대출실행금액도 9천억 넘어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토스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시행한 대출 비교서비스 이용고객이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한 대출실행금액도 10조원을 넘었다.
토스의 ‘대출비교서비스’는 간단한 사용자 정보를 입력하면 48개 금융사의 신용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개인 신용정보에 따라 가장 큰 금액을 빌릴 수 있는 금융회사와 가장 낮은 금리를 제안하는 금융회사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다.
토스 앱 내 전체탭에서 ‘대출 받기’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 본인 명의의 휴대폰을 가진 이용자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조회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20초 안팎으로 오프라인 상담에 필요한 지점방문, 대출 상품 상담, 가심사 조회, 실제 대출 심사 요청 등 3~4 단계 이상의 절차를 한번에 해결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토스는 “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400만명에 이른다”며 “이용 고객이 48개 금융사를 직접 방문해 30분의 대출 상담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토스의 비대면 대출비교 서비스로 고객이 절약할 수 있는 시간은 무려 약 1억 시간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출을 받기 전 가심사를 받은 건수는 6억1000만건, 승인금액은 3290조원으로 ‘대출 비교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고객의 높은 이용률을 증명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대출비교 서비스가 인기를 얻는 이유는 2200만명이 넘는 토스 사용자와 개인 신용대출 수요 증가, 1·2 금융권을 아우르는 대출비교 정보 제공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의 대출비교서비스는 대출이 필요한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만들고 발전시켜 왔다”며 “더 나은 고객경험으로 고객의 금융 만족도를 높여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