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로봇부터 메타버스까지'…해양 신기술 다 모였다

by임애신 기자
2021.11.08 11:00:00

해수부, 11일 ''오션테크 코리아 2021'' 개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실시간 소통 진행"
문성혁 장관 "혁신 영감 얻는 기회되기를"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오는 11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해양수산 혁신기술 콘퍼런스인 ‘오션테크 코리아 2021’을 개최한다. (자료=해수부)
[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 핵심 기술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오는 11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해양수산 혁신기술 콘퍼런스인 ‘오션테크 코리아 2021’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오션테크 코리아 행사는 해양수산 혁신 기술과 사업화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온라인으로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사전등록 신청자는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행사 공식 누리집(홈페이지)과 유튜브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고 유튜브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의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급변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대응해 해양수산 분야에 활용 가능한 메타버스 기술을 소개하는 기조 발표를 시작한다. 이후 3개 세션별로 국내외 전문가와 선도기업들이 연사로 참여해 해양수산 혁신기술에 대한 발표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양수산의 디지털 전환’ 세션에서는 △심해저를 누비는 무인자율로봇 △수산양식 기자재의 변화 △인공지능을 활용한 선박안전 진단 △완전 자율화 스마트 항만을 다룬다.

‘지속가능한 해양환경과 신산업의 등장’ 세션에서는 △선박을 청소하는 자동로봇 △해양수산 부산물을 활용한 해양바이오산업 △폐어망을 자원화하는 소셜 벤처 △세포 배양 생선육을 제조하는 기업 등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해양수산 정보와 플랫폼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선원 교육 △해양데이터 플랫폼 △온라인으로 수산물을 파는 혁신기업 △무인해양드론 활용 해양정보 제공 기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해양수산 혁신기술 콘퍼런스를 통해 해양수산 기업들이 혁신의 영감을 얻고 창의적으로 변용해 더 많은 성공 사례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해양수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