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식 SK㈜ 사장 "신규사업 성과 창출에 모든 역량 집중"

by성문재 기자
2016.03.18 11:39:10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034730)㈜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조대식 사장은 18일 서울 서린동 SK빌딩에서 열린 제25차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국내외 경영환경은 중국의 경기 둔화와 저유가, 미국 금리 인상 등 국제 시장 불안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사업의 성과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지난해 8월 통합 지주회사 출범을 계기로 성장 비즈니스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글로벌 지주회사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설정했다“며 ”자회사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신규 성장사업을 발굴, 육성함으로써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는 지난해 8월 합병 이후 SK머티리얼즈 인수를 통해 반도체 소재사업에 새롭게 진출했고 카셰어링 사업에서는 쏘카에 지분 투자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했다.



또다른 성장축인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는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가 임상 3상 진입에 성공했고 본격적인 의약품 생산사업 확장을 위해 SK바이오텍 지배구조를 변경했다. ICT영역에서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반도체 모듈사업과 관련해서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조 사장은 ”주주 권익을 보호하고 지배구조 선진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2월 이사회 내에 거버넌스 위원회를 신설했다“며 ”투명하고 주주친화적인 이사회 경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