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4주만에 10% 상승…40% 근접<갤럽>

by김진우 기자
2015.03.13 11:01:02

새누리당-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격차 15%P로 벌어져
문재인,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 24%로 1위 유지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한국갤럽은 지난 10~12일 실시한 3월 둘째 주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율)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2월 첫째 주 2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이래 4주 만에 10%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2%포인트 내린 52%였다. 국정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3%포인트로 줄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국제관계(30%), 열심히한다(23%), 주관·소신있다(10%)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소통미흡(16%), 복지·서민정책미흡(13%), 경제정책(13%)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41%로 지난주와 동일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3%포인트 내린 26%였다. ‘지지정당 없음’은 3%포인트 상승한 28%로 나타났다.



갤럽이 실시한 3월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한 24%로 1위를 유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포인트 오른 12%,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는 3%포인트 하락한 8%,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포인트 내린 8%로 2~4위였다. 대상자 명단에 처음 포함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로 5위를 기록한 게 특징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응답률 16%)으로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