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설 앞두고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

by정태선 기자
2015.02.17 10:26:42

관내 16개 사회복지시설에 2800만원 성금

지난 12일 대우조선해양 인사지원실장 이철상 부사장이 작은예수회 고현공동체를 방문, 설맞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난 12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작은예수회 고현공동체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했다. 전달식에는 이철상 인사지원실장(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윤우 원장(작은예수회 고현공동체)에게 거제시 관내 16개 복지시설을 대표해 성금을 전달했다. 전달한 성금은 지역 내 장애인 시설, 자활센터, 청소년 아동을 위한 복지시설이나 결식아동 중식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대우조선 임직원 부인들로 구성한 희망봉사회 봉사자들이 장애우를 위한 떡국 나눔 봉사활동도 했다. 희망봉사회는 지난 2004년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손수 만든 식사를 장애우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급식봉사나 목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철상 대우조선 부사장은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설날이 되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향토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거제시가 발행한 거제사랑상품권을 23억원 가량 구매해 임직원에게 명절선물로 나눠줬다. 2006년 첫 발매 이후 10여 년간 꾸준히 구매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