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13.08.13 14:13:28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13일 평택공장에서 이유일 사장(오른쪽)과 김규한 노조위원장(왼쪽)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졌다.
쌍용차 노사는 5월말 상견례를 시작한 이래 7월24일까지 18차 협상을 통해 기본급 8만5000원 인상과 함께 메인 라인 처우개선을 위한 수당인상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이어 7월 24~25일 양일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투표참여 조합원 총 3386명 중 60.63%(2053명)의 찬성으로 임금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쌍용차는 2010년 이후 4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회사 정상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면서 “노사가 상생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