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3.06.19 14:00:00
정부 3.0 프로젝트 시동..데이터 기반 창조기업 육서성키로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정부가 ‘정부3.0을 통한 창조경제 기반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공공데이터의 창의적 활용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에 시동을 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정홍원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시도지사, 각계 전문가 및 국민대표 등 1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3.0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미래부는 그간 축적한 다양한 디지털 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적극 지원해 데이터 기반의 창조기업 육성 및 이를 통한 신시장ㆍ신산업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성공사례 조기 도출로 초기시장 창출 및 활성화 ▲자율적 데이터 생태계 조성 ▲국내 데이터산업의 발전기반 확충 등을 실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선 민관 협업을 통한 초기시장 창출을 위해 범부처 지원체계와 민간 수요업종별 협의체 등을 운영해 데이터 활용의 파급효과가 크고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분야를 집중적으로 발굴, 선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최적버스 노선 수립, 질병 주의예보 등 공공과 민간이 연계한 시범사업(6개)은 이미 착수돼 연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 자율 생태계 조성을 위해 포털, 통신사 등을 중심으로 민간의 정보 개방 및 유통 활성화를 유도하는 한편, 공정 경쟁환경을 지원함으로써 공공과 민간 데이터의 융복합 생태계를 조성한다.
창업 희망자나 솔루션 개발 업체, 대학, 연구소 등 누구나 빅데이터 기반 테스트환경에서 자유롭게 실습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ㆍ활용센터’도 하반기 구축한다.
미래부 측은 “이러한 정책들이 공공정보의 창조적 활용을 촉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사회 전반의 생산성 향상, 나아가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