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혜연 기자
2010.07.28 14:12:23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코스피가 1760선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8일 오후 2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02포인트(0.00%)상승한 1768.9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투신권에서 매물 폭탄이 쏟아지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외국인이 282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6억원과 111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특히 투신권에서 1636억원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가운데 연기금에서 488억원 매수세를 유입하며 방어해 보지만 힘이 달리고 있다.
그나마 프로그램을 통해서 1854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추가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 의료정밀, 금융, 통신, 전기가스, 음식료품, 증권업이 오르고 있는 반면 기계, 철강금속, 운수창고, 건설, 종이목재업은 내리고 있다.
시총상위주 가운데는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우리금융(053000) 등 금융주들이 오름세를 주도 하고 있다.
반면 LG전자(066570)는 지난 2분기 예상에 크게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후 낙폭을 키우며 3%넘게 조정받고 있다.
하이닉스(000660), SK에너지(09677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005490) 등도 약세다.
한편 일본증시는 캐논의 실적호조와 엔화약세를 호재로 2% 넘게 급등하고 있다. 중국과 대만 증시도 동반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