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리 기자
2009.11.02 14:10:45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10월 한달 간 내수2786대, 수출 1844대를 포함 총 463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중 내수판매는 액티언 스포츠의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법정관리 신청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수출은 1844대로 전년비와 전월비로 각각 57.6%와 38.7%의 감소폭을 보였다. 쌍용차는 장기 파업으로 인한 미선적 물량 소화로 수출이 급증했던 전월에 비해선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파업 이전 5월까지 월 평균 수출실적(655대)과 비교해선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쌍용차는 향후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다변화 정책을 추진, 중남미, 중동, 아시아 시장과 같은 신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판매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10월 누계 실적이 2만5221대를 기록, 조사 보고서에 명기된 연간 목표 2만9286대에 대한 초과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