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09.06.02 15:00:00
"32·46·52인치 패널 생산..연내 월 7만매 생산"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회장 참석..`협력관계 재확인`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와 소니의 합작사인 S-LCD가 8세대 두번째 LCD 패널 라인을 본격 가동했다.
S-LCD는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 크리스탈밸리에서 8-2 라인의 양산 출하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우 부회장, 이재용 전무 등 삼성전자 임원들외에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회장, 요시오카 히로시 부사장 등 소니 임원들이 참석했다. 또 장원기 CEO, 오노데라 준 CFO 등 S-LCD 임원들도 함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회장이 직접 참석, LCD분야에서 삼성전자와의 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 소니 회장이 삼성전자와의 합작사인 S-LCD 행사에 직접 참석한 것은 지난 2004년이후 처음이다.
S-LCD 8-2 라인의 투자금액은 1조 8000억원이며, 2200×2500㎜ 크기의 기판을 사용한다. 이 라인에서는 32·46·52인치 패널이 주로 생산되며, 생산된 패널은 삼성전자와 소니에 공급된다.
S-LCD는 7-1라인과 8-1라인 가동을 통해 얻은 노하우로 8-2라인의 생산능력을 연내 월 7만매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