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23.12.13 11:21:49
2023년 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 주관
"北, 평화냐 파멸이냐 두 가지 선택지 뿐"
"北 파멸 각인시키는게 진짜 평화 프로세스"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3일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겨냥해 “잘 짜여진 한 편의 사기극”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북한을 향해 “평화냐 파멸이냐 하는 두 개의 선택지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신 장관은 이날 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북한이 평화를 해치는 망동을 한다면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파멸의 지옥뿐”이라면서 “우리 군은 북한에게 이를 명확하게 각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게 진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첫걸음이라는 것이다.
특히 신 장관은 “북한의 선의와 초현실적인 낙관에 기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완벽한 가짜였다”면서 전 정부의 대북 정책을 규탄했다. 그러면서 “잘 짜여진 한 편의 사기극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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