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애 기자
2023.08.24 11:00:00
지역적 특색 살린 복합문화공간 우수사례 총 21점 수상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국토교통부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용인영덕 경기 행복주택의 발주처와 시공사인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통령상 수상작은 국내 순수 모듈러 기술을 중고층 아파트에 적용한 선도적 사례로, 모듈러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를 이루고 탄소저감효과도 뛰어나 앞으로 미래 주거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순수 모듈러 기술은 표준화된 모듈을 공장에서 제작(70% 이상)하고, 현장에서 설치·조립하는 기술을 말한다.
국무총리상은 철도 폐선구간을 해상관광열차로 개발하여 다양한 경관연출 및 체험 기회 제공으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동해남부선 구 철도시설 개발사업’을 추진한 국가철도공단에 돌아갔다.
국토대전은 우리나라 국토 및 도시 공간에서 조성된 창의적인 사례를 발굴 홍보하기 위한 경관 분야 최고의 행사로 국토교통부가 국토연구원 및 건축공간연구원과 함께 2009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다.
올해 국토대전은 문화경관, 공공문화건축물 등 총 9개 부문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우수작 총 21점(대통령상 1, 국무총리상 1, 장관상 9, 기관장상 10)을 선정했다.
국토교통부 이정희 건축정책관은 “올해 수상작은 창의성과 혁신성이 돋보인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고 앞으로도 국토경관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 시상해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이달 25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