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22.06.10 11:15:00
청담대교·북부고가교 등 설치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은 교량 하부에 비둘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청담대교 뚝섬유원지 구간과 북부간선 고가교 등 3개 교량·4개소에 방지시설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통 교량 하부는 비바람을 피할 수 있고 지상에서 6~12m의 높이여서 비둘기 서식에 적합한 환경이다. 하지만 비둘기가 서식하면서 주변 산책로나 운동시설 이용 시민은 깃털과 배설물 등으로 불편을 느껴야 했다. 여기에 강한 산성의 배설물은 교량의 철근 등 강재 부식은 물론 콘크리트에 화학적 손상을 줘 교량 훼손과 내구성 저하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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