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산업협회, 'SW 기술자 평균 임금' 통계 고친다
by김국배 기자
2021.05.21 11:47:28
통계 개선연구 추진
모집단 크기에 따라 가중치 부여해 임금 추정 정합성 확보
올 12월 발표하는 임금 조사 통계에 적용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는 SW 기술자 평균 임금 개선 연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실시된 통계청 수시 통계 품질 진단 결과, 통계 설계 및 처리 방식에 대해 개선 의견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우선 협회는 SW 기술자 임금 추정 공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SW 기업의 매출액·종업원 수 모집단 크기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SW 기술자 임금 추정의 정합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기업통계등록부 등 행정 자료를 활용해 표본 추출 틀 구축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현재는 SW 사업자 신고 자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일부 현행화되지 않은 재무정보 등으로 조사 과정에서 오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협회는 오는 8월까지 개선 연구를 진행한 뒤 올 12월 발표하는 ‘SW 기술자 평균 임금 조사’에 새로운 통계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정확한 통계를 생산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국가 승인 통계로써 신뢰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