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 지역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조기 건립”

by김기덕 기자
2018.04.22 15:49:14

문재인 대통령 100대 국정과제… 상반기 추진 목표

21일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대전 갑천 둔치에서 사단법인 토닥토닥이 주최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촉구 ‘4.21 기적의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시민과 함께 조속하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사진=허태정 후보 선거사무소)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대전 지역에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나설 계획이라고 공약을 제시했다.

허 후보는 지난 21일 대전엑스포 시민광장서 사단법인 토닥토닥이 주최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촉구 ‘4.21 기적의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지역의 염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대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조속하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월 대전시장 공식 출마를 선언한 허 후보는 교육·복지 공약 중 하나로 ‘정규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약속한 바 있다.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대전 건립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대통령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초 올 예산에 설계비가 반영됐지만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등 부처 간 이견으로 사업지 선정이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허 후보 캠프측 관계자는 “복지부가 기재부와 협의를 통해 가능하면 상반기 안에라도 공모 사업을 진행하려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허 후보 역시 지역 국회의원들과 이 문제를 합심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