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압도적 우세 51.9%.. 동작을 기동민·노회찬 크게 앞서

by김민화 기자
2014.07.11 13:56:36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나경원 동작을 새누리당 후보가 야당의 기동민(전 서울시 정무시장)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는 30일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전략 공천된 나경원 후보는 한국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51.9%의 지지율로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22.3%,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의 14.1%를 크게 앞섰다.

7·30 보궐선거 서울 동작을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 (사진=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나경원 후보는 야권 후보단일화를 가정한 양자대결에서도 53.9%의 지지율을 얻어 야권단일화 후보 36.4%에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특히 나경원 후보는 50대 이상 응답자의 압도적인 지지와 함께 2040세대에서도 상대 후보들보다 앞서 전세대에 걸쳐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 후보는 2040세대에서 41.1~46.0%의 지지율을 확보했지만,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는 18.1~35.5%, 정의당 노회찬 후보는 12.2~22.0%의 지지율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과 10일 동작을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 9.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