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재미있는 쌀밥, 공포의 日도시락이 美서도 인기
by정재호 기자
2013.10.28 12:59:3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일본에서 가장 재미있는 쌀밥이 등장해 미식가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거나 혹은 가장 무서울 수도 있는 쌀밥 도시락이 일본에서 제작돼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일본의 게임 전문 미디어인 ‘코타쿠’가 소개했다.
가장 재미있는 쌀밥은 직장인들의 점심식사를 겨냥한 도시락으로 알려졌다.
| 어린이를 타겟으로 한 귀여운 일반 도시락(사진)이 아닌 어른들을 겨냥한 가장 재미있는 쌀밥 도시락이 일본에서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
|
사진 속 도시락은 피를 흘리고 있는 섬뜩한 모습이지만 자세히 보면 눈은 메추리알로 만들어졌고 입은 고추장, 김 가루 등으로 꾸며져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얼굴 테두리에는 괴기스러움을 강조하는 쇠사슬이 보이기도 한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도시락은 일반적으로 어린이를 겨냥해 귀엽게 만들어진다. 따라서 어른들의 시각에서는 다소 지루하고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제품 즉 어른들을 타겟으로 한 가장 재미있는 쌀밥이 도시락 형태로 출시된 것이다.
가장 재미있는 쌀밥은 일본 만화를 접하는 미국인들의 생각마저 바꾸고 있다는 반응이다.
일례로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서는 헤비메탈을 주제로 한 일본 만화가 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이들에게 ‘이블 데드’를 떠올리게 하는 도시락을 제공하면서 가장 재미있는 쌀밥이 공포와 관련된 일본 만화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미국 지상파인 ‘ABC 뉴스’는 최근 엄마가 창조해낸 고난이도의 ‘푸드 아트’가 기발한 아이디어로 아이들의 식사시간을 유쾌하고 즐겁게 해준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에 사는 한 주부가 자신의 딸을 위해 접시 위에다 예술적인 데코레이션을 가미했다.
사진 속 음식접시 위에는 프린세스 메리다, 마이클 잭슨, 헬로 키티, 미키마우스, 엘비스 프레슬리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유명 인물과 캐릭터가 뛰어난 퀄리티로 만들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