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슈퍼카급 '카마로 ZL1' 시카고 오토쇼 공개

by김보리 기자
2011.02.10 11:07:15

8기통 수퍼차저 엔진 장착..550마력 기록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카마로의 슈퍼카급 모델인 '카마로 ZL1'이 시카고 오토쇼에서 공개됐다.

GM은 쉐보레 카마로 트림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카마로 ZL1'을 9일(현지 시간) 미국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2011 시카고 오토쇼'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카마로 ZL1'은 550마력을 발휘하는 8기통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해 카마로 모델 중 가장 강력한 힘을 낸다. 이 차는 내년 초부터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ZL1은 1960년대 후반에 개발된 알루미늄 재질의 레이싱용 엔진의 이름으로 쉐보레는 1969년 ZL1 엔진을 장착한 카마로를 69대 한정 제작 판매했다.

새롭게 탄생한 2012년형 '카마로 ZL1' 모델은 각종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이 차량에는 서스펜션 시스템인 매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엔진 사운드의 음량과 음색을 엔진 rpm에 따라 바꾸는 듀얼 모드 배기 시스템, 전기 조향 장치,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ZL1 모델 전용 20인치 알로이 휠 및 굿이어 수퍼카 F2 타이어 등이 장착됐다.

한편 최근 쉐보레 브랜드 도입을 전격 발표한 한국GM (옛 GM대우)은 쉐보레 브랜드 출범과 함께 쉐보레의 대표적인 스포츠카인 카마로를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 쉐보레 카마로 ZL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