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일곤 기자
2009.02.12 12:04:28
(상보)경기침체 여파로 4분기 실적 부진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다음(035720)은 12일 기존 손수제작물(UCC)과 신규 사업인 지도서비스 부문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12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본사기준 작년 4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3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 늘었으나 디스플레이광고는 191억원으로 26.1% 감소했다고 소개했다.
쇼핑부문은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225.8%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음의 4분기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은 경기침체 영향으로 광고주들이 마케팅 비용을 줄였기 때문이다.
검색광고 부문의 경우 협력사인 구글의 CPC(종량제 검색광고 상품) 광고매출이 정체기에 들어가면서 부진했다.
이에 따라 다음은 기존 주력사업인 손수제작물(UCC) 부문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발하는 등 신규 수익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다음은 "UCC가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하지만 이 서비스로 유인되는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훨씬 크다"며 "UCC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꾸준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