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매출 8조 돌파..`사상최대`

by문영재 기자
2008.04.24 14:00:15

영업이익 5291억..전년동기비 61%↑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현대자동차가 중·대형 차종의 판매호조와 환율 상승세까지 겹치면서 올 1분기 매출이 8조원을 넘어섰다.

현대차(005380)는 24일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2.0% 증가한 8조1978억원으로 1분기로는 사상 처음으로 8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매출총이익은 가동률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41.5%가 증가한 1조748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29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1% 늘었다. 전기대비로는 16.4% 감소했다.



이는 이데일리가 국내 주요 5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추정한 영업이익 5823억원 보다 낮은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6.5%로 전년동기 4.9%에 비해 1.6% 포인트 개선됐다.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1.1% 오른 5141억원이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7.7% 증가한 3927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실적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유리해진 환율 여건을 적극 활용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