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영 기자
2023.12.04 11:32:34
100만원대 ‘로보락’ 매출, 전년 대비 540% 폭증
CJ온스타일 앱·TV·T커머스 등 ‘원플랫폼’ 전략 판매
내년에도 최신모델 선론칭 예정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CJ(001040)온스타일은 올해 들어 11월까지 로봇청소기 ‘로보락’의 누적 주문 금액이 25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도 누적 주문 금액보다 540% 신장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로보락 신제품을 업계 최초로 론칭하고 총 4회에 걸쳐 체계적인 원플랫폼 캠페인을 펼친 전략이 유효했다”고 평가했다. CJ온스타일 앱과 모바일 라이브, TV, T커머스, 유튜브 등 모든 채널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 접점 확대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로보락은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브랜드다. 100만원 대의 높은 가격에도 ‘시성비(시간의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 편리미엄 가전으로 입소문을 탔다. 실제 CJ온스타일에서 로보락을 구입한 고객 연령대는 30대가 39.2%로 가장 높은 걸로 파악됐다.
로보락은 신제품 출시마다 CJ온스타일과 업계 최초 론칭 방송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매진 행렬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 진행한 ‘로보락 S8 Pro Ultra’ 론칭 방송은 2000대가 4분만에 팔려나가며 주문액 3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10월 진행된 ‘로보락S8’ 판매 방송은 주문금액 약 61억 원을 기록하며 150만원에 육박하는 상품이 4500개가량 팔렸다. 이날 오후 8시엔 ‘핫딜셋넷 오픈런’ 유튜브 채널에서 구독자 254만을 보유한 테크 크리에이터 ‘잇섭’이 로보락 유튜브 라이브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CJ온스타일은 내년에도 로보락의 최신 모델을 선론칭하고 관련 상품군을 강화해 원플랫픔 캠페인을 올해보다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편리미엄’ 대표 가전으로 자리매김한 ‘로보락’의 판매 성과는 CJ온스타일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인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필두로 TV, T커머스, 유튜브 등 채널 시너지를 통해 브랜딩을 강화한 결과”라며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에 대한 원플랫폼 캠페인을 확대해 각종 채널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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