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9일부터 코로나 예방접종 무료 시행

by이종일 기자
2023.10.16 10:11:12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19일부터 우선 접종
면역 저하자 아닌 시민은 다음 달부터 가능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19일부터 질병에 취약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 시민과 만 12세 이상 면역 저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노숙인·장애인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입원·입소·종사자이다. 면역 저하자가 아닌 12세 이상 시민도 접종할 수 있다. 시는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신규 백신(XBB.1.5 단가백신)을 투약한다.

만 65세 이상 시민과 면역 저하자, 감역취약시설 관련자 등 고위험군 대상자는 19일부터 우선 접종하고 면역 저하자가 아닌 12세 이상 시민은 다음 달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모두 무료이다.



접종은 시가 지정한 의료기관을 방문해 받을 수 있다. 해당 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면역 저하자는 오는 18일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 없이도 접종할 수 있다.

이번 백신은 과거 접종력과 상관 없이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최소 3개월(90일) 이후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시는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 접종 후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국내외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확인됨에 따라 접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동시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신규 변이가 지속적으로 출현하는 만큼 접종 대상자들은 겨울철 감염을 대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