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도, 가상인간 '로지'도 "한복이 좋아요"

by윤종성 기자
2021.11.24 10:58:14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K팝 가수 ‘브레이브걸스’와 ‘다크비’, 가상인간 ‘로지’가 한복의 매력을 알리는데 힘을 보탰다.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에 있는 전광판에 한복 디지털 패션쇼 광고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사진=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지난 23일 오후 7시(현지 시각)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에 있는 전광판에 한복 디지털 패션쇼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브레이브걸스’와 ‘다크비’가 함께한 ‘한복 디지털 패션쇼’를 짧게 편집한 영상으로, 전체 영상은 24일부터 한복물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가상인물 ‘로지’가 디지털 패션쇼에서 한복을 입고 찍은 화보는 오는 30일 공개한다.



한복 디지털 패션쇼는 한복 분야 한류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의 결과물이다.

올해는 △김혜순한복 △꼬마크 바이 돌실나이 △단하주단 △리브 담연 △리슬 △모리노리 △생성공간여백(기로에) △시지엔 이 △차이킴 △혜미 바이 이혜미 등 한복업체 10곳과 브레이브걸스, 다크비가 함께했다.

이들은 8월부터 한복 상품 기획·개발을 시작해 총 70벌을 개발했다. 특히 한복 고유의 멋과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기획·개발에 직접 참여한 브레이브걸스와 다크비 멤버 개개인의 개성과 매력도 반영했다.

이진식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가 출연한 뮤직비디오 등 대중문화를 통해 해외에서 우리 옷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옷 한복이 한류 문화예술인과 함께 신한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