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대용량 공기청정기 판매량 150% '껑충'

by강경래 기자
2019.08.19 10:35:11

웅진코웨이 충남 유구공장 내부 전경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웅진코웨이(021240)가 올 들어 지난달까지 대용량 공기청정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0%가량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웅진코웨이 측은 “최근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실내 공기질 관리에 민감해짐에 따라 가정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사무실과 병원, 학원, 유치원, 학교, 식당, 카페 등에서의 공기청정기 수요가 계속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B2G’(기업·정부 간 거래)와 ‘B2B’(기업 간 거래)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주목 받는 이유는 맞춤관리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웅진코웨이는 B2G·B2B 비즈니스를 위한 별도 코디(서비스 전문가) 조직을 운영 중이다. 이와 관련, 학교 공기청정기 관리서비스 주기는 기존 2개월에서 1개월로 줄여 관리서비스 질을 높였다. 또한 지난해 5월부터는 공공기관 공기청정기 입찰을 전담하는 테스크포스(TF)를 운영해 올해 B2G 공기청정기 입찰 수주 실적이 전년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다.



대용량 공기청정기로 판매가 활발한 제품은 ‘트리플파워 공기청정기 AP-2318D’와 ‘콰트로파워 공기청정기 AP-3018B’다. 트리플파워 공기청정기는 23평형 제품으로 제품 좌·우·하단으로 공기를 흡입하는 3면 흡입 방식을 적용해 공기 중은 물론 바닥 공간 먼지까지 청정한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인 콰트로파워 공기청정기는 30평형 제품으로 4단계 필터가 전면과 후면에 상·하로 각각 총 4세트를 배치해 넓은 공간 공기도 청정한다. △와이드순환 △집중순환 △터보순환 모드로 공간과 상황에 따라 맞춤형 케어가 가능하다.

변인식 웅진코웨이 상품전략부문장은 “강한 청정 기능을 탑재한 대용량 공기청정기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며 매년 판매량이 증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공기 청정 기술력을 앞세워 건강한 실내 공기질 관리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